농협목우촌 조재철 대표이사, 신년 경영계획 발표
◆ 2023년 매출액 7,612억원…전년比 96억원↑… 4년 연속 흑자 시현
◆ 2024년 중점사업 ▲원가구조 개선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활성화에 주력
□ 농협목우촌 조재철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농협목우촌 성내동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을 「목우촌 대도약 기반 마련 원년의 해」로 삼고 목우촌의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농협목우촌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6억원 증가한 7,612억원을 달성하며 4년 연속 흑자 결산을 시현했다. 경기부진과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신규거래처 개척, 온라인 중심의 영업 강화 등 적극적 사업운영으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끌어 냈다.
□ 사업량 확대뿐만 아니라 안정적 손익 창출을 위해 농협목우촌은 지역별 영업소를 신설하고 현장 밀착영업을 통해 적극적인 신규 거래처 개척과 함께, 특히 온라인 매출 활성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160억원 신장한 587억원을 달성했다.
□ 또한, 계육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계열, 생산, 영업 각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위원회 운영 및 판매 포트폴리오 재구축을 통해 계육사업의 '23년 4분기 매출이익은 1분기 대비 22억원 개선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 이와 더불어, 외식사업 부문의 위기극복을 위한 성장발판 마련에도 힘썼다. 또래오래 어플을 오픈해 수수료를 절감하고 고정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했으며, 모바일 쿠폰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시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 뿐만아니라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군 확대, 비선호부위와 부분육을 활용한 제품 출시, 펫 제품 다양화 등으로 고객 니즈에 부응한 신제품 출시와 부가가치 창출에도 집중하였다. 또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프로야구단 파트너쉽 체결, 온라인 홍보 활동 강화, 임직원 홍보단 운영, 각종 행사 및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소비자 중심의 ESG 경영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갔다. CCM 재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냉장·냉동육 부문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되며 환경 보호와 고객 지향 경영에 힘썼으며 특히, 중증희귀질환 환아를 돕는 소셜벤처 민들레마음과 협업하여 서울아산병원 햇살나무 환아와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출품작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갔다.
□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농협목우촌은 지난해 흑자 결산을 달성했으나, 경기침체 현실화에 따른 내수 소비심리 악화와 원가부담으로 사업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 이에 따라 농협목우촌은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4년 매출액 7,800억원, 손익 47억원 달성을 위하여 ‘내실 경영’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고 ▲원가구조 개선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 우선, 원가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업을 강화하고 공장 생산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양돈 부문은 자체조달 물량 확대와 자돈운송 전용차량을 도입해 사양관리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며, 육계부문은 자체조달 안정화와 단가 개선으로 수급 리스크를 해소해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공장 자동화 설비 도입과 에너지 효율 시스템 개선에 집중 투자로 생산성 제고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이어서, 사업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제품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묶음상품 등 온라인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최근 론칭한 식육 브랜드 「정직한 목장」과 같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채널별 점유율 제고를 위한 냉식 카테고리 공략, 동남아 수출 활성화, 외부 전문가 채용을 통한 펫사업 활성화 등 시장 경쟁력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 외식 부문은 또래오래 청년창업지원 제도를 도입해 개설채널 다각화에 나선다. 또한, 작년 론칭한 또래오래 어플과 모바일쿠폰 서비스를 활용해 자체판매 채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족발 프랜차인즈 사업의 모델샵 2호점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 노하우를 압축한 비즈니스 모델로 가맹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미래사업 공략에도 나선다. 건강한 먹거리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식품트렌드를 반영하여 건강한 고단백 제품, HMR, 밀키트의 개발을 확대하고 부산물과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제품개발로 부가가치를 이뤄낼 예정이다. 특히, 범농협 식품 R&D 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한 외식메뉴를 개발하는 등 오픈형 R&D 사업을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 마지막으로 조재철 대표이사는 “지난 해 어려운 여건 속에도 농협목우촌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전 임직원이 역량을 총 동원해 이룬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불투명한 시장 상황이 예상되지만 ‘내실 있는 지속 성장’을 경영전략으로 삼고 안정적인 매출을 도모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